전자파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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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고객·전자파 우려 다 잡았다"…LGU+ 파주 AI DC 가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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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6-17 |
조회수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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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의 1동 물량은 완공 전임에도 이미 완판됐습니다. 굉장히 큰 고객이 사용할 예정입니다. "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AI사업그룹장(상무)은 지난 5일 경기 파주시 AI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CD로에 15만㎡(축구장 약 21.3배)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200MW 용량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B200) 기준으로 약 7만장을 수용할 수 있다. 이 데이터센터가 오는 2030년 전체 완공되면 수도권 전체 인구가 생성형 AI를 동시에 쓸 수 있는 초대형 규모다. 이 중 1동 물량이 짓기도 전에 완판됐다. 1동 물량은 50MW로 파주 AI 데이터센터의 1/4 규모다. 내년 6월 준공된다. 현재 공사는 1동과 운영실 및 고객사 사무실로 쓰일 사무동(부속동)이 시차를 두고 함께 올라가고 있다. 뒤편으로 들어설 2동 역시 1동과 인허가가 함께 완료돼 공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3동은 올해 안에 인허가를 받기 위해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공정률이 20% 수준인 파주 AI 데이터센터가 벌써부터 고객을 끌어 모으는 데에는 강력한 냉각 기술이 있다. 이우정 LG유플러스 AIDC 기술·운영 담당은 "작년부터 평촌 PoC(상용화 시험실) 룸에서 D2C(Direct-to-Chip, 액체냉각)와 이머전 쿨링(액침냉각) 두 가지 방식의 상용화 준비를 해왔다"며 "PoC 실험실 위주의 기술적인 검토를 마쳤고 올 하반기에는 실제 전산실에서 실제 서버를 놓고 상용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이 내년 초까지 완료되면 내년 1동이 개통되는 시점에 즉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파주 AI 데이터센터에는 초기 D2C 방식과 공랭식(에어쿨링)을 섞어 쓰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도입된다.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상무)은 "액침냉각은 엔비디아도 지금 열심히 테스트하고 있고 LG유플러스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액침냉각이 에너지 효율이 훨씬 높은 건 맞지만 관리·운영상의 이슈가 다소 있다"며 "파주 AI 데이터센터의 냉각은 현재 D2C와 에어쿨링이 합쳐진 하이브리드 형태로 적용될 예정이고, 액침냉각은 기술적인 검증 등이 완료되면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부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하반기 PoC를 거쳐 두 가지 형태의 로봇도 배치된다. 전산실 내부에서 온·습도와 먼지, 특히 D2C 도입에 따른 미세한 누수 여부를 실시간 센싱하는 로봇과 넓은 외곽 부지를 순찰하는 로봇이 투입돼 대형 고객사의 인프라를 보호하는 척후병 역할을 한다. 파주 AI 데이터센터의 특징 중 하나는 전력을 지하로 끌어온다는 점이다. 이러한 공정을 통해 데이터센터 인근 주민들의 전자파 우려를 불식시켰다. 데이터센터 길 건너편에 위치한 변전소로부터 약 100m 거리를 지상 노출 없이 지하 9m 깊이로 뚫어 전력선을 바로 인입하는 무굴착 공법을 적용했다.
파주 AI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관계자는 "지하 9m로 전력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자기장애라고 볼 수 있는 전자파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다"며 "또 여기가 LCD 산업단지이기 때문에 주민들 민원은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데이터센터 구축 환경으로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6월 파주 AI 데이터센터의 1동을 완공, 가동에 들어간다. 2030년 전체 준공해 LG유플러스의 전체 데이터센터 용량을 600MW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누적 수주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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