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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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6G·자율주행 시대 ‘전자파 노이즈’ 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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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12-24 |
조회수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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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6G·자율주행 시대 ‘전자파 노이즈’ 잡는다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카본코리아 2025(CARBON KOREA 2025)’에서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통신 전자파를 선택적으로 흡수·제거 가능한 기술을 소개했다. 행사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렸다. 전자부품에서는 발생하는 전자파는 다른 부품에 간섭을 일으켜 오작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오늘날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등 이전보다 좁은 공간에 다양한 전자부품이 탑재되면서 내부 전자파 간섭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러나 기존의 금속과 같은 전도성 반사 차폐 소재는 전자파를 단순히 반사하는 데 그쳐, 고주파 통신 전자파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KIMS는 원하는 전자파를 선택적으로 흡수해 제거할 수 있는 자성소재를 개발했다. 헥사(육방) 페라이트 형태로, 초고대역 주파수인 6G 대역에 대응해 수십 GHz(기가헤르츠)의 전자파를 흡수할 수 있다. 소재는 2μm(마이크로미터) 크기다. 여기에 더해, 전자파 흡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전도성 메타패턴을 개발했다. 이를 자성소재와 융합하면 부품들에서 발생하는 다중 대역의 주파수를 동시에 흡수·반사·통과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28GHz 흡수 소재와 77GHz 흡수 소재를 혼합해 패턴과 결합하면, 두 가지 주파수는 흡수해 제거하고 나머지 주파수만 통과시키는 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KIMS의 이상복 책임연구원은 “미래에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게 되고, 이에 따라 많은 전자파 성분이 노이즈로 발생하게 된다”라며 “현재는 2~80GHz 범위의 주파수 흡수소재를 개발했으며, 향후 100GHz까지 확대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구에 따라 패턴을 설계해 맞춤형 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다”라며 “자동차 분야에서 센서가 전자파 간섭으로 허상을 인식하는 ‘고스트 현상’을 방지하는 데 우선 적용할 계획이며, 이후 통신 위성 분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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