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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공유기 전자파 얼마나"…측정기 대여 신청하세요

등록일

2024-08-19

조회수

166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속 전자파를 직접·쉽게 측정해 볼 수 있는 '소형 전자파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KCA는 지난 2022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이동통신 기지국 및 실내에 설치된 와이파이(WiFi) 공유기 등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우려 해소를 위해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무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KCA가 자체 개발한 측정기는 국민이 원하는 장소 어디서나 전자파 세기를 직접 쉽게 측정·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측정 정보를 제공한다. 다만 가전제품 전자파 측정은 안 된다.

이 측정기는 국제표준(ITU)의 요구조건을 만족해 정밀측정 수준을 보장하고 있다고 KCA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22년부터 지금까지 3000여명이 넘게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날로 증가하는 디지털 기기와 장비를 국민께서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KCA는 앞으로 국민에게 더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자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연중 상시, 일반 국민 누구나 KCA ‘전자파 안전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 가능하며, 신청자는 측정기를 비대면 택배로 전달받아 최대 1주일 동안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KCA는 서비스 이용자들의 측정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초과할 경우 전문인력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정밀측정을 제공하고 필요 시 전자파 노출 저감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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